[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YG가 15일 한동철PD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동철 PD(전 엠넷 국장)는 지난해 '프로듀스 101' 및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기획, 연출하며 힙합의 대중화는 물론 음악예능 프로의 독보적인 연출가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인물로 손꼽힌다.
때문에 한동철 PD가 지난 1월 엠넷을 떠난 이후 향후 거취에 대한 소문과 이슈는 끊이지 않고 방송,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이기도 했다.
YG는 한동철 국장 계약 이전 '음악의 신' 연출가인 박준수 PD, TVN 'SNL 코리아 시즌 4'까지 연출했던 유성모PD, '쇼미더머니' 시즌 4, 시즌 5의 메인 연출 이상윤, 최효진 PD와 계약을 맺으며 일명 '한동철 사단'의 PD들이 하나 둘씩 YG로 몰려들고 있는 모양새다.
YG는 음악 예능뿐 아니라 MBC의 조서윤, 제영재, 김민종 PD 3명을 영입하는 등 다양하고도 막강한 콘텐츠 연출 군단을 꾸리도 있는 중이다.
그 동안 한두 명의 PD가 엔터 기획사로 이전한 전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대규모로 유명PD들이 이적한 경우는 유례가 없던 일. '방송사를 만들어도 충분한 PD 리스트'라며 YG가 새롭게 만들어갈 콘텐츠와 제작 방식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던 가운데, 급기야 가장 이슈가 되었던 한동철 PD의 계약 소식까지 알려지며 과연 YG가 어떤 새로운 콘텐츠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YG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개인 SNS에 한동철 국장의 계약서 날인 사진을 올리며, "#드디어 #소문만무성하던 #전속계약체결 #종신계약느낌 #낙장불입 #한동철사단과함께 #YG에서새로운시작 #NEWCHALLENGE" 라는 재미있는 해시태그로 한 국장의 영입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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