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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토일 오리지널 '터널' (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이유영이 김민상에게 납치됐다.
이 과정에서 박광호와 신재이의 뜻밖의 부녀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중국집에서 신재이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것은 물론, 김선재와의 러브라인을 방해하는 모습이 현실 아버지 같은 느낌을 준 것. 하지만 극 말미 목진우에게 납치당한 듯한 신재이의 모습이 암시되어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까지 단 2회가 남은 상황에서 박광호가 딸 신재이를 구출하고 목진우를 잡을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운명이 교차하는 곳 OCN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