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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가 동물원 요정이 됐다. 오랑우탄 '오랑이'와 잊지 못할 만남을 갖는다.
이날 승재는 아빠 고지용과 동물원 나들이를 떠났다. 승재는 모든 동물 친구들에게 일일이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며 인사요정의 면모를 오롯이 드러냈다고. 수많은 동물 중 승재와 아빠 고지용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오랑우탄 '오랑이'와 딸 '쥬랑이'였다. 싸 온 도시락을 꺼내 먹던 평화로운 고고부자의 돗자리에 오랑우탄 모녀가 거침없이 들어와 앉은 것.
승재는 간식을 뺏어 먹는 오랑이를 보고 "밥값 내놔"라고 버럭하기도 했지만, 이내 직접 간식을 챙겨주는 사랑둥이의 모습을 뽐냈다고. 하지만 오랑이의 계속되는 밀당에 승재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동물 사랑 으뜸인 승재와 밀당쟁이 오랑이의 만남은 큰 웃음을 안겨줄 전망. 오랑우탄 모녀의 이색 합석으로 기대를 모은 고고부자의 동물원 나들이는 '슈돌' 18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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