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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역대급 뮤지컬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쟁쟁한 후배들과의 대결에 남경주는 "오늘 날 고른 후배들은 지켜 보겠어"라며 뒤끝(?)있는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곡은 'Fame'이다. 박수홍 팀의 김선경과 뮤지 팀의 스테파니가 대결을 펼쳤다. 스테파니는 퍼포먼스로, 김선경은 성대를 불사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스테파니는 바닥에 눕는 퍼포먼스로 혼심의 힘을 다 했지만 여유로운 김경선에게 3점 차로 패했다.
최우리는 박경림 팀의 장은아를 지목해 3라운드를 펼쳤다. 이에 장은아는 자신있는 곡 '물들어'를 선곡했고, 5표의 큰 차이로 장은아가 승리했다. 홍일점을 잃은 이상민 감독은 "선곡에서 오는 작전 미스다"라고 평했다.
듀엣을 예고한 장은아는 이상민 팀의 서경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상민과 서경수의 의견이 분분했고, 개인기를 선보인 후 'beauty and the beast'를 선택했다. 셀리디온 같다고 극찬을 받은 장은아가 승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감동을 안겼다.
이어 장은아는 박수홍 팀의 김선경과의 재대결을 펼쳤다. '여러분'으로 대결을 펼쳤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내는 두 사람은 노래 중간 포옹을 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결국 김선경이 승리했다. 장은아는 "마음이 울컥하고 따뜻했다"라며 선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선경은 '미친성대' 박수홍 팀의 김신의를 지목했다. 과거 MBC '복면가왕'에서 패한 경험이 있는 김선경은 설욕전에 도전한 것이다. 특히 선곡 또한 당시 부른 '바다에 누워'로 해 더욱 흥미진진했다. 맨발로 올라 강렬한 춤사위를 펼친 김선경은 바닥에 누워 노래를 부르며 퍼포먼스의 퀸으로 그리고 설욕전을 이긴 승리를 거뒀다.
장은아와 김경선이 '패자복귀전'을 펼쳤고, 장은아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돌아갔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오는 19일 '뮤지컬 스타워즈2' 특집을 끝으로 종영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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