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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말 그대로 사이다 엔딩이다.
이보영과 이상윤이 기회를 잡나 싶었지만, 박세영도 만만치 않았다. 과거 사랑했던 연인까지 완전히 놓아버리며 악해졌다.
그러나 그녀도 제대로 독해진 이보영과 이상윤을 상대하기란 어려웠다.
과연 그 뒤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8일 방송된 SBS '귓속말'에서는 최수연(박세영)은 횡령혐의로 체포된 송태곤(김형묵)에게 그가 가져간 124억을 주겠다며 그에게 묵비권을 요구했다.
딸을 걱정한 송태곤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신영주(이보영)와 이동준(이상윤)이 선수를 쳤다. 송태곤이 자금을 해외로 빼내기 위해 원정도박을 이용한 것을 생각해냈고, 연예인들의 원정도박과 연루되어 송태곤 역시 기사화된 것.
결국 송태곤은 신영주와 이동준의 손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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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는 최일환의 소환장 발부가 거부되며 어려움에 놓였다. 그러나 쉽게 포기할 신영주가 아니었다.
송태곤을 압박했고, 그는 경찰총장, 검찰, 언론사 대표에게 비리들을 폭로하겠다며 최일환의 소환 조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이는 제대로 통했다.
당황한 최일환은 법무부 장관이 전화를 걸었지만, 강정일이 법무부장관을 포섭하며 최일환을 더욱 압박해갔다.
이를 알게 된 최수연. 결국 강정일에게 함정을 팠고, 그의 진술 영상을 확보한 뒤 참고인이 되어달라고 요구했다.
최일환의 소환 당일, 이때 참고인으로 이호범(김창완)이 등장하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한강병원을 살리기 위해 최일환을 버리기로 결심한 것.
이호범은 "강유택 부검에 개입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라며 증언했다. 여기에 신영주는 최일환이 신길동에 갔다고 적힌 운전 기사의 수첩까지 확보, 이후 그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현장에서 최일환에게 수갑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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