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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이제 막 약혼한 커플 엄정화, 전광렬에게서 심상치 않은 균열이 포착된다.
성환 역시 계속되는 어머니와의 불화와 지나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차남 내외와의 갈등으로 쉽지 않은 생활을 이어가기는 마찬가지. 무엇보다 성환을 괴롭히는 건 톱스타의 자존심을 지키느라 자신은 안중에 없는 지나의 행보로, 계속되는 이 같은 갈등은 이제 막 약혼한 두 사람의 관계에도 심각한 균열을 초래하고 만다.
가수로서의 성공한 삶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으며 남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지나와, 계속되는 집안 내 불화 속 어떻게든 지나의 마음을 붙잡아 재벌 회장이 아닌 한 남자의 여자로 정착시키고 싶은 성환의 욕망은 물러섬 없는 첨예한 갈등으로 팽팽하게 부딪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소용돌이치게 할 전망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지난 방송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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