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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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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기자] 구찌의 턱시도와 드레스가 멧을 수놓았다.
1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17 멧 코스튬 인스티튜트 갈라(MET Costume Institute Gala)에 배우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과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구찌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레이 가와쿠보/ 꼼데가르송: 아트 오브 더 인비트윈(Rei Kawakubo/Comme des Garcons: Art of the In-Between)' 전시회 오프닝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됐다.
다코타 존슨은 듀체스 새틴 스트랩과 입체적인 플로럴 장식과 함께 플리츠 태프터 및 듀체스 새틴 러플 스커트가 인상적인 구찌 커스텀 블랙 실크 모아레 가운 드레스를 입고, 블랙 새틴 플랫폼 하이힐과 블랙 루렉스 형식의 실크 쟈가드 이브닝 클러치를 매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다코타 존슨과 함께 참석한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는 매듭단추, AC/DC 로고, 그리고 석류꽃 자수가 특징인 구찌 커스텀 푸시아 쟈가드 재킷에 블루 옥스포드 셔츠와 블랙 레더 브로그 슈즈를 매치했다. 또한 그는 꼼데가르송의 블랙 플리츠 스커트와 바지로 '꼼데가르송' 디자이너 가와쿠보 레이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로저 페더러는 구찌 DIY 블랙 원버튼 그로그랭 숄 라펠 시뇨리아 턱시도를 착용했다. 재킷 뒷면에는 크리스탈 코브라가 자수로 새겨져 있으며, 뉴 플로라 실크 안감이 돋보이는 화이트 이브닝 셔츠와 블랙 그로그랭 보타이, 블랙 레더 레이스업 슈즈를 매치했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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