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패션뷰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본다는 SBS플러스 '스타그램2'. 3회 주제는 '욜로(YOLO)', '단 한번 사는 인생'이라는 뜻인 'You Only Live Once'의 준말이다. '한 번 뿐인 인생 현재를 사랑하고 즐기자'는 의미의 사회 문화 트렌드로, 욕망을 억누르던 과거와는 달리 각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살리자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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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정윤기도 여기에 궤를 같이 했다. 그의 스타일링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코너 트렌드 런웨이에서는 총 다섯가지 욜로 패션이 선보였다.
첫 번째는 최근 유행하는 애슬레저룩, 팝한 컬러감의 티셔츠와 밀리터리 패턴 스커트를 믹스매치한 것으로 스포티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다음은 캐쥬얼의 진수를 보여주는 볼캡 스타일링. 트위드 소재의 볼캡과 바이커 재킷을 믹스매치해 시크한 멋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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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제품은 자이언트 오버사이즈의 티셔츠. 엄청난 오버사이즈 덕분에 성을 가리지 않고 오빠 혹은 누나와 같이 입을 수도 있다. 내추럴한 컷팅. 유니크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남녀구분 없는 젠더리스 스타일링이 유행이라 욜로 콘셉트에 잘 맞는 아이템이었다. 손담비는 "자신이 데일리룩에도 많이 입는데, 멋스러워서 좋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2번 제품은 시스루 소재로 독특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티셔츠. 큼지막한 레터링, 여성스러운 시퀸 및 레이스 소재가 너무나 매력적이었고, 슬로건 페인팅 메시지 또한 포인트였다. 슬리브리스로 매니시함을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오버 사이즈로 입으면, 원피스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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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등장한 아이템은 빈티지한 나그랑 티셔츠. 컬러풀한 색 조합, 우아하고 빈티지한 로고는 티셔츠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거 한 장만으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템.
어느 분야든지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패션도 마찬가지, 가장 기본인 화이트 티셔츠가 빠질 수 없다. 5번으로 등장한 이 제품은 앞쪽에는 심플한 레터링, 뒷면에는 커다란 과감한 레터링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MC들 또한 베이직 하면서도 레터링으로 포인트 살린 아이템이라는 평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 위트 있는 캐릭터 프린팅과 러블리한 레이스 소재를 함께 연출해 캐주얼함과 페미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이었다. 마지막으로 슬리브라인이 좁고 강한 컬러로 펑키한 감성을 극대화한 티셔츠가 등장했다. 실과 비즈장식으로 멋을 낸 디테일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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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런웨이'와 'YK 어워즈' 방송 시간은 불과 30분. 이 짧은 시간 만에 전 세계인 패션 트렌드를 짚고, 이에 맞는 스타일링 팁까지 알 수 있다니. 역시 패션의 맥을 단번에 짚어주는 '스타그램2' 다운 시간이었다.
사진=SBS플러스 '스타그램2' 방송화면, yangjiy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