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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름없는여자' 배종옥은 또다시 자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녀가 모르는 사실이 있다.
이렇게 아들도 건강을 되찾고 모든 것이 안정됐던 지원은 부정하고픈 현실에 직면했다. 해성의 백혈병이 재발한 것.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었던 지원은 바로 여리를 찾았지만, 여리는 아이를 가졌다며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이에 더 이상 '친절한 지원씨'는 없었다. 여리를 방에 가두고 건장한 가드들로부터 이를 지키게 했다. 여리가 가드를 속여 도망치자 배신한 무열(서지석)을 통해 여리를 찾아냈다. 혼절했던 여리가 의식을 찾고 마주한 사람은 섬뜩한 눈빛을 장착한 지원이었다.
여리가 제 딸 인줄 모르고 오직 해성을 살리기 위해 악마와 손을 잡은 지원. 그녀가 또 어떤 이기적인 모성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 처절함의 끝에 건강해진 해성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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