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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SNS 해킹하는 이들을 향해 경고했다.
산다라박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SNS 해킹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일 H.O.T 출신 이재원이 SNS 계정 해킹을 당하며 곤혹스런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당시 이재원의 SNS에는 성매매를 유도하는 성인물 사진이 잇따라 게재된 것.
복귀를 앞둔 그였기에 더욱 가슴을 쓸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그동안 악성 해커로부터 공격을 받아온 고경표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해커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접속한 IP가 담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악질 해킹으로 인해 고통스럽다. 조만간 만나 뵙길 고대한다"고 덧붙이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강하늘은 SNS 해킹으로 강제 생존 신고를 하기도 했다.
강하늘은 최근 자신의 SNS에 "자다가 일어나서 그래도 살아있음을 알리게 된다. 좀 전에 강한 내공의 해커분이 비밀번호 바꿔서. 나도 가물가물한 내 비밀번호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고자 해킹을 하셨다"라며 해킹을 당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놀라서 연락주신 분들 감사하고 보면서 놀라셨을 분들 죄송하다. 어찌 보면 내가 SNS를 잘 안 하면서 좀 자주하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그 말을 잘 안 들어서 혼나는 것 같기도 하다. 생존신고 하라는 뜻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이렇게라도 생존신고를 올리게 됐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가인 역시 최근 자신의 SNS에 "누군가 계속 반복적으로 내 인스타그램 로그인하려고 시도하는데, 한번만 더 그럼 탈퇴하겠음"이라며 "신고했다, 비번 1000번 바꿈, 내 비번 내가 모를 지경"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스타들의 SNS 해킹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SNS 계정 해킹, 다른 사람의 SNS 등에 자료를 무작위 유포하는 행위 등은 엄연한 범죄 행위다.
그동안 참아왔던 스타들이 잇따른 고통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확실한 처벌과 인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