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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케미 (ft. MC 꿈나무 배정남)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04-28 21:3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보안관' 배우들이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네이버 V무비에서는 영화 '보안관' 라이브가 진행,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김재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를 맡은 배정남은 찰진 부산 사투리로 어설픈 진행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배우들은 너나할 것 없이 배정남의 진행에 폭소했고, 특히 이성민은 "막내가 글은 읽을 줄 안다"며 연신 배정남의 말을 번역했다.

또 배우들은 짧은 시간임에도 깨알 같은 게임과 '보안관' 3행시로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특히 배우들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움짤타임'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움짤타임'이 시작되자 포즈를 취하며 하나같이 멈춰있던 배우들은 이내 '움직이는 짤방'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부랴부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어 '세젤귀 표정 3종 세트'를 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이성민은 "이게 무슨 뜻이냐"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조진웅은 "너네 우리한테 왜 그러는 거냐"라며 버럭해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배우들은 촬영으로 인해 불참한 김성균에게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배우들은 "같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보고싶다"며 "여기 걱정하지 말고 촬영 열심히 집중해라"라며 인사했다.

배정남은 "MC가 처음이라 너무 많이 서툴렀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이성민이 "누가 다음에 MC 보면 좋겠는지 투표해도 되겠냐. 시간 되겠냐"고 묻자 "시간 안 된다"며 칼같이 잘라 다시 한번 MC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의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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