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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이유가 4년만에 찾은 '뮤직뱅크'에서 선배다운 마음씀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유는 밝게 웃으며 후배의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축하했다. 이날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나선 아이유는 1위 발표 직후 눈물바다가 된 라붐 멤버들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손을 잡아주며 선배다운 마음씀을 보였다.
라붐은 디지털 음원점수가 116점에 그쳤다. 발표 직후 멜론 차트인에 실패했고, 이후에도 300위권에 머문 만큼 높은 점수가 나오기 어렵다. 하지만 방송점수(2086점)와 음반점수(2344점)에서 모두 2000점을 넘긴 끝에 총점 4546점을 기록, 4000점에 가까운 음원점수(3816점)을 기록한 아이유의 4165점에 381점 차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라붐은 데뷔 이래 첫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이어 1위까지 차지하자 너나 할 것 없이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멤버들은 "1위를 차지한 라붐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선 것도 영광인데 1위까지 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저희 보살펴주시는 분들 감사하고, 저희 라떼(라붐 팬)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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