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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은 배종옥의 친 딸일까.
게다가 지원이 아이를 버렸던 곳이 사랑보육원이었다. 주호가 여리를 데려온 곳과 같았다. 주호는 곧장 집으로 달려가 여리가 입고 있었던 배냇저고리에 새겨진 'H.J.W'란 자수를 확인했다. '홍지원'의 이니셜과 일치한 것.주호는 사랑보육원 원장을 찾아가 지원의 아이에 대해 물었다. 그는 "그 날은 두 명의 아이가 보육원 앞에 버려져있었고 그 중 하나가 동사했지만 죽은 아이는 지원의 아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지원에게 알리려 했지만, 지원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원은 자신의 아이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다. 주호의 머릿속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이었다. 단 2회 만에 출생의 비밀에 대한 대형 '떡밥'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름 없는 여자'. 오늘(26일) 방영분에서 주호의 추측은 확신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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