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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젝스키스가 컴백을 이틀 앞두고, 신곡 '슬픈 노래'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슬픈 노래, 이별 노래, 오늘만큼은 들려주지 마'라는 노랫말과 멜로디 또한 귀에 쏙 박힌다.
젝스키스가 작년 YG에 영입되면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게 말했던 소원 중 하나가 남들처럼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금처럼 유튜브도 없었기 때문에 뮤직비디오에 대한 시장과 수요도 적었던 것이 사실.
젝스키스는 해체 이후 후배들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기에 양 대표에게 부탁을 했던 것.
이전에 발표한 '세단어'의 경우, 콘서트 영상을 편집 한 것이어서 신곡으로 뮤직비디오를 찍게 된 것은 16년 만에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젝스키스 멤버들의 희망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양 대표는 제작비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편집까지 직접 맡았다고 한다.
'슬픈 노래'는 제목과 달리 슬픈 노래를 더는 부르고 싶지 않다는 가사와 경쾌한 하우스 리듬의 후렴구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신곡 발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젝스키스가 오는 27일 데뷔 20주년 스페셜 'V LIVE'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이어서 28일 오후 6시,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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