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립군' 여진구 "흔한 광해 연기 아냐..색다른 변신 시도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4-25 11:38


배우 여진구가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때 명나라로 피신한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압구정=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4.2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기존에 보였던 왕의 아우라가 전혀 없는 왕이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사극 영화 '대립군'(정윤철 감독, 리얼라이즈 픽쳐스·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베르디미디어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전란 속 조선을 이끈 어린 왕 광해 역의 여진구는 "여진구는 "기존에 보여진 광해와 차별점은 지금까지 왕, 왕세자가 가지고 있는 흔한 아우라와 완벽한 모습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백성들과 함께 고생도 하고 현실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대립군'에는 많은 관전 포인트가 있지만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광해를 연기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과 사람간의 믿음이라는 것이다. 광해는 백성들뿐만이 아니라 자신도 믿지 못하는 상태인데 많은 사람과 관계 속에서 믿음을 느끼게 된다. 리더로서 성장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오는 '장미대선' 때도 국민을 위한 리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 김명곤, 박해준 등이 가세했고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좋지 아니한가'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