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구혜선의 선행이 또 다시 빛났다.
25일 배우 구혜선이 지난 달 28일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를 위해 써달라며 남몰래 신촌세브란스병원 어린이 병원 발전 기부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이 기부 사실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았다"고 전했다.
당시 구혜선은 건강 악화로 인해 입원을 상태였다. 주연을 맡고 있던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중도 하차해야 했을 만큼 심각한 알라지성 소화기능 장애에 시달리고 있었던 상황. 그럼에도 구혜선은 자신보다 더 고통스러운 상황에 있는 환아들을 위해 선행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선행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구혜선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해 5월 KBS '블러드'(2015)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안재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구혜선은 양가 친척들과 소박하게 식사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하고 예식 비용 및 신혼여행 비용 전액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했다. 또한, 2012년 대학 과 수석으로 받은 장학금을 다른 학우에게 양보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달 29일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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