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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속 롯데자이언츠 경기가 패한 장면을 사용한 것에 대해 "롯데자이언츠 팬으로서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자유 의지에 따라 응원하는 팬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꼭 영화 속에서 롯데가 지는 경기를 넣어야 했나 김형주 감독에게 묻고 싶다. 지난해 롯데 야구가 굉장히 힘든 시즌이었다. 올 시즌 기대를 한다. 많은 롯데 팬들은 영화 속 장면을 보면서 가슴 아플 것 같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닌 것 같다. 롯데가 가을 야구 신명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컬수사극이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가세하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역린' '무서운 이야기2' 촬영과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 출신인 김형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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