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걸그룹 크레용팝이 해체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일부 멤버가 새로운 회사와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우선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멤버 초아, 금비, 엘린, 소율은 지난 3월 말 전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 멤버 웨이의 계약은 5월 초에 만료되며 현재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크레용팝 측 관계자는 19일 스포츠조선에 "웨이를 제외한 멤버들이 계약이 종료됐지만 팀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웨이의 계약 종료 시점인 5월에 맞춰 크레용팝의 향후 활동에 대해 정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대부분 멤버들은 연기자 활동을 계획 중이며 2월 문희준과 결혼한 소율은 당분간 가정에 충실하며 연예활동은 잠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데뷔한 크레용팝은 헬멧, 고무신, 경광등, 두건 등 독창적인 컨셉트를 구축하며 사랑받았다. '헬멧댄스'라는 전대미문의 컨셉트를 선보였던 '빠빠빠'는 국민 노래로 떠올랐다.
지난해 10월에는 정규 1집 '에볼루션 팝(Evolution Pop Vol.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두둠칫'으로 완전체 활동을 계획했다가 소율의 공황장애로 불가피하게 4인조로 스케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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