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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함은정과 이주연이 앙숙 자매가 된다.
함은정은 아역 시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력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은 매 작품 호평을 이끌어냈다.'드림하이','인수대비'등의 드라마와 영화 '화이트'를 거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함은정은 2014년 SBS '끝없는 사랑'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이주연이 연기하는 황금별은 은별보다 30분 먼저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언니다. 극성스러운 차별 속에 금지옥엽 자란 여왕벌로 자신만만하고 도도하지만 늘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허당 여우.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철저한 관리 속에 은별은 구경도 못한 피아노, 발레, 바이올린, 미술학원을 숱하게 다니며 스펙을 쌓아갔고 명문대학 패션학과에 입학,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안하무인 마마걸'이다. 은별의 희생과 양보를 당연시하면서 밥 취급했고 만나기면 하면 지지고 볶고 싸운다. 엄마의 소원대로 재벌가의 며느리가 돼 집안을 일으킬 존재가 된 금별의 인생은 은별이 시댁 원수 집안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별별 며느리'제작 관계자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연기돌 함은정과 이주연이 신선한 공감을 유발하는 일일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연기력과 참신한 매력을 갖춘 두 사람의 불꽃 대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별별 며느리'는 '내 딸 금사월','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진 PD와 '싱글파파는 열애 중','당신 참 예쁘다', '아들 녀석들'의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젊고 신선한 일일극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별별 며느리'는 '황금주머니'후속으로 오는 5월말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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