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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권율과 박세영은 서로를 배신하게 될까.
하지만 오늘(18일) 방송될 '귓속말' 8회는 강정일과 최수연의 관계가 틀어지며 파란을 맞을 전망이다. 이들의 믿음에 커다란 불신이 심어지는 것이 그 시작. 8회에서 이동준은 최수연을 낚시터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신청하며, 두 사람을 심판대에 올리게 된다. 과연 단단했던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틀어지게 되는 것일까.
이와 관련 '귓속말' 제작진은 아슬아슬 흔들리고 있는 강정일, 최수연의 8회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최수연은 호텔 벽에 기댄 채 울음을 참아내고 있다. 충격에 휩싸인 듯한 최수연의 모습은 두 남녀의 어긋나버린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과연 최수연은 강정일에게 완벽히 돌아서게 될까. 또 강정일은 최수연을 버린 것일까.
8회 예고편에 따르면, 강정일은 낚시터 살인사건에 함께 있던 최수연을 진범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최수연 역시 이동준에게 증언을 남긴 듯 해, 연인이 적으로 돌아서게 되는 휘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강정일, 최수연의 관계가 불러올 파장,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이동준, 신영주의 진실 규명이 펼쳐질 '귓속말' 8회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하는 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8회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