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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이 '미달이' 스트레스로 유학길에 올랐던 사연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미달이로 국민 스타다 된 김성은에 대해 조명했다.
이어 다른 기자는 "하지만 미달이 캐릭터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김성은은 '미달이 캐릭터 때문에 많이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한 바 있다. 시트콤이 종영 했음에도 대중들은 김성은에게 미달이라고 불렀다. 이에 김성은 '내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이다'면서 대중들의 반응을 싫어했다. 그는 '나를 미달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죽이고 싶었다'는 발언까지 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자는 "급기야 김성은이 어린나이에 자살충동까지 겪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성은은 스트레스와 우울증 때문에 또래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결국 유학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은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3년 만에 귀국한다. 김성은은 당시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날들이었다. 햇볕도 안 드는 반지하로 이사했고 집에서는 웃음이나 사람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10년 만에 뷰티 프로그램으로 복귀한 김성은. 기자는 "김성은이 '미달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성형까지 감행했다"면서 "성인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에서 베드신과 파격노출로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대중들은 김성은에게 "너무 변신을 했다", "적응이 안된다", "우리 미달이가 저럴 수 있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난이 커지자 김성은은 자신의 SNS에 "동정하지 말라"라며 "내가 선택한 나만의 삶을 살고 있다"라고 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