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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3년차' 이루펀트 키비, '쇼미6' 도전장.."막강 우승후보"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4-17 17:12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데뷔 13년 경력의 베테랑 래퍼 키비가 '쇼미더머니'에 첫 도전한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키비는 엠넷 '쇼미더머니' 6번째 시즌 참가자로 지원서를 냈다. 2004년 데뷔한 키비는 국내 힙합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만큼 힙합 팬들의 기대 속에 우승후보로 큰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루펀트 활동 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신의 음악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키비는 국내 힙합의 초창기에 유명 크루 소울컴퍼니의 수장으로도 유명하다. 2004년 출범 이후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중심 역할을 해온 소울컴퍼니는 더콰이엇, 매드클라운, 랍티미스트, 로?스 등 수많은 힙합 아티스트를 배출해 왔다.

키비는 소울컴퍼니의 수장으로 활동하며 8년간 총 24명의 아티스트를 지원했으며, 73개의 타이틀을 발표했고 59회의 자체 공연을 개최하는 등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편 '쇼미더머니6'에는 주노플로와 같은 크루 소속인 면도와 한해, 캔들, 칸토 등이 재도전을 확정했으며, 최근 종영한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한 래퍼들이 대거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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