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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하니가 역대급 리액션과 따뜻한 마음씨로 매력을 발산하며, 입덕 유발 몰카를 탄생시켰다.
EXID 멤버들은 앨범 홍보 차 웹 예능을 촬영하는 콘셉트로 몰카 작전을 펼쳤다. 이들은 식당에서 알바생으로 위장해 손님들에게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하니의 미션은 첫 소개팅을 하는 커플에게 하트 인증샷을 찍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하트를 만들던 소개팅남의 가발이 벗겨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해 하니를 놀라게 했다. 하니는 순식간에 벗겨진 가발에 깜짝 놀라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곧바로 하니는 "어머"를 연발하며 소개팅녀의 눈을 가려주고, 소개팅남에게 직접 가발을 씌워주는 등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여곡절 끝에 하니는 미션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장학금 1000만원이 없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모두가 돈을 찾는 척 연기를 했고, 하니는 현금이 나타나지 않자 자신의 체크카드 두 장을 들고 나와 큰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곧 하니는 장학금을 받을 학생이 김희철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이 모든 상황이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안 하니는 "LE 언니가 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고 했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하니는 "솔지 언니가 함께하지 못한 만큼 언니가 나으면 아무 무리 없이 돌아오게끔 든든히 자리를 지킬 수 있게 좋은 결과를 내자"고 멤버들에게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끝까지 멤버들을 생각하고 챙기는 예쁜 마음씨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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