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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역사적 인물의 스토리와 지역명소 관광을 접목한 한국형 AR(증강현실)게임 '역사탐험대 AR'을 2017년 2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영웅을 수집하면 그 인물의 일대기가 웹툰 형태로 제공돼 역사적 인물에 대한 교육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스팟 점령전과 레이드, 일부 던전의 경우 해당 장소로 직접 이용해야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최대한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밖에 이동하지 않아도 일반 영웅 획득과 일반 던전 이용 등 최소한의 즐길거리가 제공된다는 점, 레이드 던전, 지역 점령전, 채집 및 제작, 장비 및 유물 아이템 등 RPG 게임 요소가 풍부하게 구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다른 유저들과 친구를 맺고 친선전을 할 수 있고, 획득한 영웅들의 포즈나 위치, 얼굴표정을 변경해가면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한빛소프트는 '역사탐험대 AR'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국내 지자체, 지역명소 등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분기 중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거친 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역사탐험대 AR'은 '포켓몬 고'보다 한국에 특화됐고 한국적인 RPG 요소들이 풍부해 게임을 통해 역사 지식을 늘리고 지역 관광도 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하고 착한 한국 대표 AR게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