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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정가은 백보람이 들려주는 뷰티꿀팁

이한나 기자

기사입력 2017-04-10 09:47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한나 기자] 백보람, 정가은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이 3040 여성들을 위한 뷰티 프로그램 SBS 플러스 '여자플러스'에서 자신들의 우정과 일상 속 뷰티케어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보았다.

정가은은 8등신 송혜교라는 이름으로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뷰티 아이콘! 심지어 1년 전 출산 후 20kg이 쪘지만 6개월만에 16kg를 감량해 화제를 낳았다. 최근 '여자플러스'에서 똑 부러지는 막내 MC로 변정수, 설수현과 함께 유부녀들의 뷰티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뷰티 전도사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그녀의 절친 백보람은 또렷한 이목구비와 좋은 비율은 물론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주변 인들 사이에서 뷰티 전도사로 유명하다. 그런 두 사람에게 꿀 떨어지는 뷰티 노하우를 물어보았다. (이하 일문일답)


- 두 분 다 날씬한 보디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

"저는 노력형이에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잠도 많이 자려고 하고요. 예전에는 굶고 그랬는데 이제는 제 때 챙겨먹으려고 노력해요. 저는 물론 타고난 것도 어느 정도는 있지만 저는 굉장히 노력형이에요. 강박증이라고 할 정도로. 그래서 저는 이제 운동이 싫지가 않아요. 운동하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저 스스로 운동하면서 몸이 변하는 걸 느끼니까 저절로 더 하게 되더라고요." (백보람)

"신기한게 제가 보람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정말 뻣뻣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다리도 일자로 쭉쭉 찢어지고. 엄청 유연해졌어요. 역시 꾸준한 운동의 힘은 대단하더라고요." (정가은)

- 유연성이라면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시는 건가요?

"네. 저는 하고 싶은 게 많아 가지고 이것저것 시작하는 데 끝은 잘 못보는 성격이에요. 그런데 보람이는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서 한 번 나도 요가 해야지 하더니 강사 자격증까지 따서 강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어요." (정가은)

"저는 언니보다 활동적인 성격이 아니어서 뭔가 쉽게 시작하지는 못하는데 하나 시작하면 끝까지 하는 타입이에요." (백보람)


"스쿠버 다이빙도 보람이보다 제가 먼저 시작했는데 결혼하고 임신하고 이러다 보니까 어중간하게 흐지무지 되더라고요. 그런데 보람이는 레스큐 단계까지 따고 대단한 것 같아요." (정가은)

"저도 예능 막 시작하고 할 때까지만 해도 운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몸이 달라지는 걸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운동이든 이제는 자발적으로 하게 돼요." (백보람)


- 몸매 관리하면서 제일 잘 안빠지거나 가장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요?

"저는 개인적으로 팔뚝 처지는 게 제일 고민이에요. 나이 드니까 팔뚝이 안 돌아오더라고요. 운동을 해도 그렇고요." (정가은)

" 그런데 운동하면 확실히 좋아지긴 해요. 100% 리프팅이 되거나 어렸을 때처럼 탱탱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까지 잡아줄 수 있어요. 저는 상체보다 하체가 더 있는 편이라서 그것 때문에 운동하기 시작했거든요. 처음에는 운동이 익숙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정말 계속 꾸준히 하니까 오히려 즐겁고요. 라인이 달라지더라고요. 운동으로 안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백보람)

- 요즘 환절기라서 날씨가 햇빛은 따뜻한데 바람은 아직 차고 해서 피부가 한창 예민할 시기인데요. 예민한 피부에 본인 만의 극약처방이 있다면?

"사실 피부과가요.(웃음) 예전에는 피부과가 비싸고 그래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이제는 피부과 가는 건 아끼지 말자. 투자다 라는 생각하거든요. 나이 들면서 제일 투자해야 되는게 피부같아요." (백보람)

"맞아요.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에 피부도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대요. 하루라도 빨리 관리를 시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시술이 필요하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받는 것도 중요하고요. 데일리케어도 중요하고요."(정가은)


"맞아요. 저는 수분크림을 많이 자주 발라요. 제 피부 타입이 영양을 많이 주면 트러블이 올라오는 피부라 저는 오히려 간단히 스킨 하나 바르고 수분크림 바르거든요. 집에 있을 때는 욕실에도 두고 손 씻을 때나 이럴 때 틈틈히 덧발라요. 그리고 정말 건조할 때는 세안 후에 제품 여러 개 바르는 것보다 순한 스킨을 여덟 번 정도 발라요. 그러면 속당김이 없어요. 그리고 나서 수분 크림을 발라주면 다음 날 팩한 것보다 더 촉촉해요."(백보람)

"저도 마찬가지예요. 크림 말고 묽은 제형의 로션 있잖아요. 계속 덧바르면 속당김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스킨하고 로션바르고 5분 있다가 흡수 다 되면 또 바르는 거예요 그걸 며칠 해봤더니 확실히 속당김이 줄었어요. 그러고 나서 피부관리실에 갔더니 "어머! 가은씨 피부가 촉촉해졌어요~ 좋아졌어요~" 하시더라고요. 이때 중요한 게 끈적끈적한 제형 말고 가벼운 걸로 선택하시는 게 중요해요. 비싼 것도 필요없어요. 다 흡수 시킨 뒤에 덧바르는 게 중요하죠." (정가은)


- 그동안 '여자플러스'에서 얻은 팁 중에 실제로 효과 있었던 게 있나요?

"저는 방송에서 빨래집게 나왔었잖아요. 실제로 빨래집게를 집에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그 때 선생님이 알려주셨던 부위를 만져주니까 정말 근육이 풀어지면서 라인이 잡히더라고요. 아름다운 목선, 작은 얼굴, 탱탱한 피부로 가꿔주는 데에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얼굴에 직접적으로 큰 수술이나 시술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밤 낮 스킨케어 할 때 승모근, 뒷 목만 풀어줘도 얼굴라인이 살아나거든요." (정가은)

"맞아요. 목선 라인을 살리고 싶으면 힘 줄 필요도 없이 크림 바를 때 손으로 턱 라인으로부터 어깨 라인까지 쭉 내려주면 돼요. 쇄골 들어간 부분을 함께 마사지 해주면 정말 시원하고 독소도 풀 수 있죠. 겨드랑이를 두드려 주기만 해도 피로도 풀리고 독소 쌓인 것도 풀려요."(백보람)


- 마지막으로 꼭 알려주고 싶은 뷰티팁이 있다면요?

"제가 얼굴이 살이 많잖아요. 또 아침에 얼굴이 정말 잘 붓는 타입이에요. 친구가 알려준 방법인데요. 설마하고 해봤는데 진짜 붓기도 빠지고 피부도 탱탱해지더라고요. 미온수 따뜻한 물 10번, 되게 차가운 물 10번 번갈아서 다섯 번 이상 세안하는 거예요. 아침에. 10번 + 10번 1 세트를 총 8번 반복하면 좋다는 데 사실 아침에 그렇게 까지 하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저는 다섯 번이라도 매일 하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물기를 닦아내지 않고 곧바로 스킨케어를 해요. 그렇게 하면 스킨 흡수되는 것부터 완전 달라요. 한 번 꼭 해보세요!"(백보람)

"턱 끝에 동그란 근육 그 부분도 마사지해주면 얼굴이 작아진대요. '집에서 이거 조금 한다고 되겠어?' 하시면 안돼요. 마사지 같은 경우는 사실 전문가 아니더라도 내가 만져봐서 시원한 부위 있잖아요. 거기만 조금 만져줘도 달라지거든요. 마사지를 한다고 해서 정말 얼굴이 1cm 작아지고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겠지 꾸준히 해보시면 정말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피부과를 찾아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데일리 홈케어도 중요하다는거 잊지말고 우리 열심히 가꿔봐요! " (정가은)


ha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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