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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애, 사기 혐의 피소 심경 토로 "사기꾼이라는 오명"[전문 포함]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4-10 13:4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요리연구가 홍신애(41·김신애)가 최근 잇따른 사기 혐의 피소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홍신애는 10일 인스타그램에 "2년을 공들여 만든 즉석밥과 비빔소스 런칭이 취소되었고 물건은 전량 폐기될 위기. 곤약미와 홍신애쌀은 반품이 되기 시작했고 라디오는 하차하였으며 강의도 자문도 없다. 길을 걸으면 사기꾼이란 오명을 쓰고 손가락질과 질타를 받는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
이쯤되면 그들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듯 싶다. 하지만 경제적인 타격이 크고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도 일단 마음은 편하다. 내가 거리낄게 없으니 세상이 몰라줘도 내가 안다"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또한 "지난주 손님이 없을까봐 걱정했던 레스토랑은 평소보다 1.5배 많아진 손님에 내가 더 열심히 일 할 수 밖에 없었고 생일날 보다 더 많이 배달되는 선물들에 감사한 마음을 백배 이상 가지면서 눈물로 보냈었다. 모두 화이팅을 외쳐주고 요리 하나라도 더 팔아주겠다고 기다렸다 식사를 하고 가셨다. 이 모든 악연과 힘든 일들이 나의 오만과 자격미달에서 왔을 지언정 늘 감사할 일 들 뿐인 내 인생은 이미 모든 것이 충만하다"고 논란에도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신애는 "오늘부터는 다시 운동하고 다시 정비해서 더 열심히 달린다"며 "이 와중에 무조건 믿어주는 사람들, 수요미식회, AK백화점, 배달의민족, 가든포레스트, 다이어리 알, 농진청 등 계속해서 일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점...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해 홍신애는 SBS 이혜승 아나운서와 B출판사를 상대로 10년 전 공동 발간한 요리책 저작권료 3000만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자 스스로 소취하해 물의를 빚었다. 이어 요식업체 D사는 홍신애를 상대로 사기혐의로 지난해 11월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내려받은 서울강남경찰서가 피의자 신분으로 홍신애를 소환하는 등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이하 홍신애 심경 전문


다시 아침 운동을 시작했고 봄 미나리를 넣고 싼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2년을 공들여 만든 즉석밥과 비빔소스 런칭이 취소되었고 물건은 전량 폐기될 위기. 곤약미와 홍신애쌀은 반품이되기 시작했고 라디오는 하차하였으며 강의도 자문도 없다. 길을 걸으면 사기꾼이란 오명을 쓰고 손가락질과 질타를 받는다.

이쯤되면 그들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듯 싶다. 하지만 경제적인 타격이 크고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도 일단 마음은 편하다. 내가 거리낄게 없으니 세상이 몰라줘도 내가 안다. 지난주 손님이 없을까봐 걱정했던 솔트는 평소보다 1.5배 많아진 손님에 내가 더 열심히 일 할수밖에 없었고 생일날 보다 더 많이 배달되는 선물들에 감사한 마음을 백배이상 가지면서 눈물로 보냈었다. 모두 화이팅을 외쳐주고 요리 하나라도 더 팔아주겠다고 기다렸다 식사를 하고 가셨다.

이 모든 악연과 힘든 일들이 나의 오만과 자격미달에서 왔을 지언정 늘 감사할 일 들 뿐인 내 인생은 이미 모든것이 충만하다.

오늘부터는 다시 운동하고 다시 정비해서 더 열심히 달린다!! 이 와중에 무조건 믿어주는 사람들, 수요미식회, AK백화점, 배달의민족, 가든포레스트, 다이어리 알, 농진청 등 계속해서 일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점... 잊지않고 열심히 일해서 보답하겠습니다! #모두 일일이 감사 인사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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