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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박성웅 "법대 출신이지만 모의재판도 못해봐" 폭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4-10 11:32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제작보고회가 10일 오전 서울 CGC 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성웅이 인사를 하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1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법대 출신이지만 모의재판도 못 해봤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정식·김휘 감독, 영화사 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살인 사건의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 송태석 역의 박성웅. 그는 그는 실제로 한국외국어대학 법학과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전작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당시 변호사로 변신한데 이어 또 한번 법조계 인물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박성웅은 "법대를 다녔지만 단 한번도 법정에 서본 적이 없다. 모의재판도 못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연극, 작품을 통해 법정에 서고 있다. 학교 다닐 때도 교수님에게 연극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교수님 역시 과제만 잘 하면 좋은 점수 받고 졸업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원작으로 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등이 가세했고 '기담'의 정식 감독과 '퇴마: 무녀굴' '무서운 이야기2'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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