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석조저택' 김주혁 "'공조'에 이어 악역? 이번엔 용의자일뿐"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4-10 11:25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제작보고회가 10일 오전 서울 CGC 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주혁이 인사를 하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1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주혁이 "전작과 다른 악역으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정식·김휘 감독, 영화사 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 역의 김주혁은 전작 '공조'(17, 김성훈 감독)에서 선보인 강렬한 악역에 이어 또 한번 악역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해 김주혁은 "전작 '공조'에서 차기성 역이 악역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악역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사실 '공조' 보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먼저 찍었다. 차별화된 부분이라면 '공조'의 차기성은 그 인물 스스로가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인물의 신념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도진은 용의자일뿐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원작으로 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등이 가세했고 '기담'의 정식 감독과 '퇴마: 무녀굴' '무서운 이야기2'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