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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터널' 윤현민의 존재감을 입증한 절절했던 '60분의 명품 드라마' 한편이 탄생했다.
고등학생 당시 처음 그 사실을 알고부터 달라진 삶, 의대 아닌 경찰대에 진학해 강력계 형사가 된 까닭과 모친 사건과의 관계가 의심되는 2년전, 유일하게 놓친 범인 연쇄살인마 정호영과의 악연까지 선재 혼자 감당해 온 기나긴 모든 사연이 드러나며 몰입도 높은 전개를 펼쳤다.
극중 선재의 가슴아픈 30년의 시간을 단 한 회만에설득력있게 그려내며 윤현민의 열연과 존재감을 다시보게 한 '명품60분'을 선사한 것.
무엇보다 이 날은 모친 서희수의 기일이었고, 여전히 차분하고 담담했던 선재의 태도는 더욱 짙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토록 휘몰아치는 서사 가운데 윤현민은 여전한 냉철 카리스마를 이어가며, 한층 가까워지고 특별해진 광호(최진혁 분)와의 유대감과 재이(이유영 분)와의 교감까지 김선재로써 짊어진 제 역할을 다부지게 소화, 또 한번 존재의 이유를 입증해냈다.
'터널'은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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