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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SNL9에 출연한 구구단이 9인 9색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구구단은 첫 코너 '걸그룹 구조조정'에서부터 멤버별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세정은 김준현을 업으며 힘세정의 면모를 선보인 데 이어 막내 혜연은 도라에몽 성대모사와 보이 그룹 댄스를 완벽히 소화하는 등 다양한 개인기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라라랜드' 코너에서 엠마 스톤 역을 맡은 세정은 신동엽과 함께 능청맞은 코믹 연기를 이어갔으며,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트레이너로 깜짝 등장해 신스틸러로서 면모도 선보였다. '미국 결혼과 한국 결혼'이라는 한국과 미국의 결혼 문화를 풍자하는 코너에서는 나영과 하나가 각국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신부역을 맡아 디테일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긴장감 넘치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이 끝나고 클로징에서 구구단 세정은 "멤버들 한 명 한 명 재밌게 연기해서 즐거웠다. 다음에 또 초대해달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고 미나는 "방송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한편, SNL9에 출연해 넘치는 끼와 흥으로 대중에게 '뀨단 매직'을 선사한 구구단은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의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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