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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현준부터 이유리까지. '완벽한 아내'의 완벽한 특별출연이 깜짝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회분에서 재복의 의뢰인 이정순 역으로 등장한 이유리. 부스스한 뽀글 머리에 커다란 안경을 끼고 나타난 그녀는 남편의 바람에 눈물 마를 새 없는 의뢰인을 연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서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제작진마저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하지만 지난 12회분에서 재복에게 집착을 보였던 고교동창 이은경 역으로 재등장한 이유리는 이정순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극과 극의 1인 2역을 야무지게 소화해내며 '완벽한 아내'에 큰 힘을 실어줬다.
2. 구남친이 되어버린 '신현준'
3. 고소영에게 혼쭐난 '김지민-허민-홍윤화'
지난 12회분에서 재복의 고교시절, 은경을 괴롭혔던 불량 청소년으로 등장한 김지민, 허민, 홍윤화. 불의를 참지 못한 재복의 발차기에 기세등등했던 초반과 달리,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코피까지 터지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맛깔 나는 폭풍 애드리브로 재복의 원조 걸크러쉬를 배가시킨 삼인방. 미스터리의 소용돌이 속에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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