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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권상우, 최강희 조합에 코믹과 추리코드의 유쾌한 만남은 옳았다.
어제 방송 된 첫 회에서는 환상의 공조 수사 파트너 최강희와 이원근(홍소장 역)의 첫 만남이 그려졌고 최강희의 남다른 능력을 알아 본 이원근이 그녀의 뛰어난 추리 실력에 절대적 신뢰를 보이며 수사를 함께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순 절도 사건으로 추정되었던 방탄시장 보관함 사건을 이원근과 함께 수사하던 최강희는 여러 정황들을 맞추어 보며 분실물들이 공통적으로 흰색가루였다는 점을 통해 마약사건으로 결론 내렸다. 보관함이 교체되는 날 범인이 다시 올 것을 확신한 최강희는 시장에서 홍소장과 만나기로 했다.
도망치던 최강희는 이원근 일행을 발견해 도움을 요청했고 권상우 일행은 문제가 복잡해질 것을 우려해 그 자리를 피해 달아났다.
몸을 추스르고 물품보관소로 돌아간 최강희는 보관함을 열고 있는 양익준을 보게 되었고 그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중 양익준이 마약을 찾는 범인임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범행을 들킨 양익준은 칼을 휘둘렀고 최강희는 가슴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첫 회부터 죽음의 위기에 몰린 최강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권상우와 최강희는 각각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과 절대동안의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이 두 주연의 짧은 만남에도 불구하고 특급 케미를 발산, 향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편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2회는 오늘(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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