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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V무비' 천우희가 특별한 만남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이어 그는 "개봉할 때가 되면 복잡해진다. 딸 시집 보내는 기분인 것 같다"며 "내 것만이었는데 관객들에게 드려야 한다는 생각, 공유해야 된다는 생각에 시원섭섭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천우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 '한공주'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또한 천우희는 '청룡영화상'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제 갈때마다 설레다. 예쁘게 꾸미니까 그런 기분이 든다"며 "청룡영화상을 받을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시상자 한효주 표정이 변했는데 내 이름을 불러서 나도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회를 봤던 김혜수에 대해 "더욱 왈칵했던게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을때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더욱 눈물이 났다"며 "그 이후에 가끔씩 연락을 하면 그렇게 칭찬을 해주시고 예뻐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민이 많아서 새벽에 문자를 드렸는데 바로 답장을 주시더라. 잘하고 있다고 토닥토닥해주시더라. 너무 감사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여배우의 팬으로 알려진 천우희는 문근영과 수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천우희는 "문근영과는 햇수로 6년 정도 알았다. 만나면 연기 얘기할 때도 있고 일상, 남자 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건강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문근영의 근황도 공개했다.
특히 수지의 팬으로 화제됐던 천우희는 "수지 씨를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수지 씨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며 "언젠가 만날 수 있지 않겠냐. 수지 씨 화이팅"이라며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천우희는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