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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수목극 '김과장'을 마친 준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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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휴가는 아쉽다. 다른 스케줄이 겹치는 게 많아서 못 가긴 했지만 다른 배우분들과 감독님들과 함께하는 포상휴가 뒤풀이가 있다고 들어서 참석해볼까 해보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른 작품으로 포상휴가를 가보고 싶다. 이번 작품에서는 단톡방도 없다. 남궁민 선배님과 박영규 선배님과는 전화 번호도 교환하고 지냈는데 경리부와는 뒤풀이 때서야 번호도 교환했다. 나만 다른 작품을 찍은 기분이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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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인이 없었던 게 확실히 매력은 맞는 것 같다. 나랑 민이 형, 상미 누나가 셋이 만나서 얘기할 때도 우리 드라마에는 러브라인이 안 어울린다고 얘기했었다. 지상파이지만 러브라인을 생각하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기도 했다. 오히려 열린 결말이었던 것 같다. 피자집에서 데이트도 했다. 맨날 뺏어먹기만 하다가 내가 피자를 덜어주는 모습을 통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율의 변화를 보여준 것 같다. 오피스 드라마로 사이다에 비중을 뒀기 때문에 러브라인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마지막에 간질간질한 여운을 준 게 더 좋았다. 드라마를 새로 찍는 기분이었다. 피자신이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상미 선배님과 어색해서 오히려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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