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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유아인 "재검 결과 기다리는 중..비리 만들 권력 없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4-05 16:17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0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유아인은 건강과 군입대에 대해 말했다.

유아인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연출 김철규, 극본 진수완) 제작발표회에서 "아무래도 일정이 있어서 힘든 부분이 있는데 많은 부분이 배려해주셔서 잠 못자고 촬영하고 그런 상황은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건강 같은 경우는 제가 입장문을 통해 말했듯이 건강은 유심히 관찰하고 있고 쇄골 같은 경우는 다 붙지는 않았지만 일상 생활은 가능한 상태다. 극심한 운동이나 무리한 움직임은 자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러 문제들이 있었는데 3월 15일날 재검을 받고 아직 결과는 못받은 상태다. 저같은 경우에는 워낙 특이한 케이스고 많은 분들이 이목을 끌고 있어서 병무청에서 신중하게 결과를 보시려고 하는 것 같다. 작품이나 군대냐는 절대 선택 사항이 아니다. 제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제 개인적 사유에 맞게 다른 분들에 비해 시기가 늦어진 면이 있어서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문에 대해 밝혔듯 그런 상황이다"며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지게 될테지만 결과는 제 마음되는 건 아니다. 제가 무슨 권력자도 아니고 무슨 비리를 저지르겠냐. 아픈 주제야 왠 드라마냐라고 하는데, 1년 동안 작품을 쉬었다. 군대도 못가고 작품도 못하고 1년을 쉬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좋은 작품을 만나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건강에 무리 되지않도록 촬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작가 한세주, 그 이름 뒤에 숨어 대필을 해주는 의문의 유령작가 유진, 미저리보다 무시무시한 안티팬 전설으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이를 그린 판타지 휴먼 로맨스 코미디다.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조우진,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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