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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조여정의 비밀을 알게 됐다.
정희(윤상현)는 죽은 줄만 알았던 나미(임세미)와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재회의 기쁨도 잠시, 정희는 그동안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나미에게 "돈 때문에 나한테 접근했던 거냐"며 추궁했다.
한편 재복은 나미를 통해 은희의 예전 이름이 은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익숙한 이름에 기억을 되짚던 재복은 과거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인 이은경을 기억해냈다. 과거 재복은 돈을 뺏기던 은경을 구해줬고, 이후 은경은 재복을 자신만의 친구라고 생각하고 집착했다. 특히 은경은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면서 재복에게 "나 꼭 다시 돌아올 거야. 그래서 너랑 같이 살 거야. 영원히. 정답게"라는 섬뜩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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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복과 혜란(김정난), 원재(정수영)는 은희가 은경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정체를 확인하러 간 자리에는 은희가 아닌 동창 은경이 있었다. 은희가 과거 동창인 은경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재복은 은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정보수집에 들어갔다. 게다가 재복은 아이들의 정서 안정을 이유로 은희의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은희는 재복이 돌아와 함께 사는 조건으로 정희에게 약혼을 요구했다.
재복은 은희와 정희가 비밀리에 약혼식을 준비하는 사이 은희의 집 안에 있는 비밀 장소에 우연히 들어가게 됐다. 그 안에서 재복은 정희를 향한 은희의 집착이 오래 전부터 이어졌고, 자신의 가족을 계속 지켜봤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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