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주목할 만한 5인조 신예 보이그룹 인엑스(INX)가 본격 국내 활동에 나선다.
인엑스(상호, 준용, 본국, 지남, 윈)는 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앨범 '2GETHER'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정식 컴백을 알린다.
사랑하는 그녀를 '나비'와 '떨어지는 꽃잎 같아'에 비유하는 등 마치 판타지 동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의 가사와 키치한 하우스 리듬에 청량한 신스 사운드 또한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앞서 공개된 M/V 티저를 통해서도 새로운 '남친돌'의 계보를 잇는 그룹 인엑스와 현실 속 평범한 소녀의 청춘 만화 같은 만남을 설렘 가득한 영상으로 그려내며 여심을 자극했다.
이어 또 다른 수록곡 '하고 싶은 말'은 이별 뒤 사랑했던 여자를 잊지 못하고 추억을 회상하는 남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담은 곡이다. 담담한 편곡에 부드러운 코러스가 더해져 인엑스의 또 다른 감성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인엑스(INX)는 '내 안의 미지수' 멤버 5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며 지난해 8월 첫 번째 싱글 앨범 '오나(Alright)'로 첫 데뷔식을 치렀다. 데뷔 이후 평균 신장 180cm의 완벽 비율에 뛰어난 안무 창작 능력까지 두루 겸비한 한류 아이돌로 떠오르며 국내를 넘어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에서까지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 대만을 수차례 방문하여 MTV, TVBS, 셋티비(SETTV) 등 유명 방송에 잇달아 출연하고 콘서트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일본에서도 첫 공연부터 수백명의 팬들이 대거 몰리며 정식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놀라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컴백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M과 일본 대표 메이저 음악 제작사 빅터 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설립한 한일 합작회사 CJ 빅터 엔터테인먼트가 일찌감치 인엑스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매니지먼트 계약을 성사시켜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인엔스는 오늘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활발히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오는 7월에는 일본에서도 정식 데뷔할 계획이다.
ssale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