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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여왕'PD "추리+풍자 해학, 장난감 같은 드라마 될 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4-03 14:46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신현빈, 이원근, 김진우 PD, 권상우, 최강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상우와 이원근이 김진우피디를 연행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추리의 여왕'은 추리의 여왕 '설옥'과 열혈형사 '완승'이 시너지 콤비를 이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권상우, 최강희, 이원근,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김진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5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4.0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진우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극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진우PD는 "개인적으로 아끼는 장난감 같은 느낌의 드라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난감을 보듯 드라마를 보며 행복하고 자신의 사연이 생각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힘주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다행히 좋은 배우들과 함께 돼서 뿌듯하다. 일상이 돋보일 수 있는 추리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CSI'나 '시그널' 같은 장르가 아니다. 정말 비범한 인물이 나타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게 아니라 실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사람을 보여준다. 직관에 의존하는 사람과 세밀한 관찰력을 가진 사람이 만나 사건을 해결해간다. 풍자와 해학이 곁들여진 장르로 가다 보니 코믹에 무게가 쏠린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코미디가 아니라 일상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사건 케이스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등장 인물들이 어깨에 힘을 주고 사건을 해결하지 않는다는 것 뿐이다"고 전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잡다한 것들이 다 섞여있어서 고민했다. 사건을 다 해결해야 하고 16부작에 걸쳐 풀어나가야 할 가장 큰 사건이 있다. 그런 에피소드 플레이와 버디 무비와 같은 모습, 멜로, 엄청난 사건 등이 섞여있다. 그런 것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재미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추리와 수수께끼, 해학과 유머가 다양하게 버무려진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권상우)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며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 드라마다. '굿닥터', '힐러' 등으로 따뜻한 인간애를 조명했던 김진우PD가 메가폰을 잡고 '4차원퀸' 최강희와 원조 한류스타 권상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신현빈 박병은 김민재 안길강 양익준 이원근 김현숙 전수진 박준금 유희석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가세해 다양한 케미를 선보인다.

작품은 '김과장' 후속으로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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