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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지수, 드디어 박보영에 고백…삼각로맨스 '활활'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5:06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이번엔 지수의 차례다. 박형식의 심쿵 돌직구 고백에 이어 지수가 박보영에게 고백을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측은 31일 지수의 고백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하며 삼각로맨스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지난 방송 말미 안민혁(박형식 분)은 박력 넘치는 돌직구 고백으로 오랫동안 인국두(지수 분)를 짝사랑해온 도봉순(박보영 분)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봉순은 민혁을 밀착 경호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까워졌고, 민혁이 자신을 대신해 칼에 찔리는 부상을 입게 된 사건을 계기로 점점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그에 대한 마음이 남달라졌다. 여기에 이제야 봉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국두의 고백이 예고되며 민혁과 국두 사이에서 선택을 하게 될 봉순의 마음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지난 주 공개된 11회 예고에서 "나 이제 친구 그만하고 싶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듯한 국두와 눈물을 글썽이는 봉순의 모습이 그려지며 삼각 로맨스의 클라이막스에 이르게 될 11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는 박보영과 지수의 모습이 담겼다.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하고 깊은 눈빛으로 박보영을 바라보고 있는 지수와 눈가에 눈물이 그렁한 채 지수를 올려다보고 있는 박보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그간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듯 지내왔던 세월동안 두 사람 사이에 쌓여왔던 감정이 마침내 분출되는 듯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보영은 오랜 시간 지고지순하게 짝사랑해왔던 지수의 고백에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지수의 고백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학창시절부터 봉순을 지켜주고 싶고 걱정하던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고 봉순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내비치기 시작한 국두는 매번 중요한 순간 봉순과 타이밍이 어긋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타이밍에 자신의 진심을 봉순에게 잘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해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사 JS픽쳐스 관계자는 "민혁이 심쿵 고백으로 여심을 흔들었다면 이번엔 국두가 봉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며 설렘을 줄 예정이다. 두 남자의 고백을 받은 봉순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방송에서 봉순 민혁 국두의 삼각 로맨스가 정점을 찍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늘 티격태격했던 봉순과 민혁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며 로맨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도봉순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국두마저 가세하면서 세 남녀의 불꽃 삼각로맨스가 제대로 물이 오른 상황. 심박수 높이는 삼각로맨스와 더불어 스릴러 역시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제대로 불붙은 심쿵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하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11회는 오늘(31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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