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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구단의 세정이 '해피투게더'에서 예능 포텐을 터뜨렸다.
세정의 솔직 털털한 매력은 토크에서 더욱 빛났다. 중학생 시절 중2병에 걸려 엄마한테 반항한 적이 있다고 밝힌 세정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심한 말을 해 속상해하셨을 것 같다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과거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쌍커풀 수술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의 글을 보고 동창인 척 직접 댓글을 단 경험을 얘기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세정은 흥부자로서도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다른 출연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찰진 리액션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토크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쟁반 노래방에서는 특유의 흥이 넘치는 모습으로 노래 부르기에 임했다. 이날 도전곡은 만화 둘리에 나왔던 '라면과 구공탄'. 세정은 노래의 추임새를 맛깔나게 살리는 한편, 율동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흥을 돋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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