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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진삼국무쌍, 다크어벤져3 '호쾌한 액션'으로 뭉치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03-23 20:06





넥슨이 대작 액션게임 2종을 앞세워 올 봄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초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던 넥슨이 굵직한 게임을 동시에 2종이나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의 올봄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선두에 선 주인공들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와 '다크어벤저3'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KOEI)의 대표 IP인 진삼국무쌍 시리즈 중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하는 수집형 액션 RPG다.

원작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그대로 담았으며 '실시간 PvP',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넓은 필드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적을 쓰러트리는 원작과 달리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수많은 모바일 액션게임을 통해 익숙해진 시점과 일자진행 후에 기다리고 있는 보스와 대전을 펼치는 형태의 스테이지 구성,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의 스킬 시스템이 진삼국무쌍 IP와 결합된 형태다. 호쾌함과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절충한 결과물이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오는 3월 30일 안드로이드OS 및 iOS를 통해 한국, 대만, 미국, 독일 등 전세계 139개국(중국, 일본 제외)에 출시 예정이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출시에 앞서 넥슨은 21일 다크어벤저3의 첫 테스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지스타 2016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은 다크어벤저3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 이번 테스트는 4월 중 안드로이드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크어벤저3의 특징은 화려한 액션 연출에 있다. 피니쉬 액션,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 다양한 액션 기믹을 갖추고 있으며, 각 액션마다 박력있는 카메라 워크를 지원해 유저들이 시각적인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장르의 게임을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퍼블리셔는 선호하지 않는다. 팬층이 겹쳐서 각 게임의 흥행에 서로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넥슨이 액션 장르 게임을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들 게임이 같은 장르임에도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MORPG가 부각되고 있기는 하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여전히 액션 장르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과 한동안 신작 액션 장르가 크게 부각된 적이 없다는 점은 이들 게임의 흥행에 있어 긍정적인 징후다. 작년부터 큰 기대를 받아온 두 액션 게임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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