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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의 결혼식 기자회견이 23일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열렸다.
바다가 기자회견에 앞서 유진과 바다,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다의 예비 신랑은 9세 연하의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지난해 9월 교제를 인정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바다는 경건한 성당결혼식으로 행복한 가정의 시작을 알린다.
1997년 원조 요정 걸그룹 S.E.S.로 데뷔한 바다는 무대와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초에는 S.E.S.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리멤버'를 발표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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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결혼을 앞둔 바다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바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진행된 결혼식 기자간담회에서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갈 예정이다"라며 "여행 후에는 한국으로 바로 돌아와서 '판타스틱듀오2' 촬영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앨범으로도 성숙한 음악 준비하겠다"라며 "결혼 생활은 슈와 유진처럼 알콩달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진과 슈도 축사로 맏언니 바다의 미래를 축복했다.
유진은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다. 정말 행복하다. 셋이서 공통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수다 떠는 것도 더 재밌을 것 같다. 멋진 신랑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언니 성대를 꼭 닮은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슈는 "나 역시 너무 기쁘다. 언니가 강해보이지만 굉장히 여리다. 언니와 딱 잘 어울리는 남편을 만난 것 같다. 행복한 날만 있겠죠? 언니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고 사랑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진과 슈는 축가도 맡아 바다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또한 JTBC '팬텀싱어' 팀 역시 축가를 부른다. 바다는 지난해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 1에 프로듀서 겸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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