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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고아성 “못 그만둔다”…마케팅팀으로[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3-22 23:06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못 그만둔다"며 회사로 돌아왔다.

2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3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의 좌충우돌 회사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우진(하석진)은 사직서를 내려는 은호원을 발견했다. 서우진은 은호원에게 화를 냈다. "이럴 시간이 있으면 노력을 해라. 죽을 만큼 노력해놨냐"고 독설을 날렸다. 은호원은 "나한테 내일이 어디있냐. 부장님 같은 사람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른다. 나도 쓸모있는 사람이란 걸 보여주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은호원은 마음을 바꿔 사직서를 회수하려 했다. '은장도' 3인은 은호원 사표를 서우진 방에서 꺼내려고 작전을 펼쳤다. 은호원은 서우진 방에 음료를 가지고 들어갔다. 은호원은 "어제는 너무 죄송했다. 팀 회식이라 너무 달렸다"고 말을 걸었다. 서우진은 "아직 사표 안 냈냐"며 물었고, 은호원은 "아직"이라며 서우진 책상에 있는 사표를 빼돌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회사 품평회 당일 은호원이 나타나질 않았다. 도기택(이동휘), 장강호(이호원)은 은호원을 걱정하며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품평회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한 아이가 장을 만지며 위험한 상황에 빠질뻔했다. 도기택이 달려가 아이를 보호했다. 하지만 서우진은 "너희들한테 허드렛일도 과분하지. 월급이나 축낼 거면 당장 꺼져"라며 도기택, 장강호에게 열을 올렸다.

은호원은 회사 품평회장에 놓여진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서우진은 본부장실로 불려가 야단을 맞았다. 본부장은 서우진에게 "너 시말서다"고 언성을 높였다.

은호원은 회사에 혼자 남게됐다. 하지나(한선화)가 파일정리를 시켰다. 업무에 빠져 있을 때 서우진이 방에서 나왔다. 은호원에게 사직서를 던지며 "내일 아침 사무실에서 안 보는 걸로 합시다"라고 말하며 퇴근했다. 은호원은 또 실수를 저질렀다. 업무 메일을 사내 전체 사원에게 보냈다.


다음날 은호원은 이용재(오대환 분)심부름으로 병원 공사현장에 갔다. 서현(김동욱)이 있었다. 은호원은 서현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서현은 단번에 은호원을 알아보며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은호원이 보낸 메일 때문에 회사가 발칵 뒤집어졌다. 박상만(권해효)는 서류를 던지며 광분했다. 은호원이 원래 도기택, 장강호에게 보내려는 메일에는 부서원들에 대한 욕과 회사에 자신의 생각이 담겨있었다. 박상만의 치부도 포함돼 있었다. 서우진도 메일을 읽었다.

박상만, 서우진, 조석경(장신영)은 본부장실로 불려갔다. 박상만은 본부장에게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서우진은 "하청업체로부터 뇌물수수는 징계감이다"고 말했다. 박상만은 은호원에게 화를 냈다. 은호원은 "소설 아니다. 저녁값도 업자가 내고, 봉투도 받았다"며 장강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장강호는 "저도 같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못 받고"고 거짓말했다. 본부장실에서 나온 조석경은 은호원에게 "회사에서는 결과만 중요하다"고 냉정한 말을 건넸다.

은호원은 회사를 나갔다 다시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서 자신의 뒷얘기를 하던 사람들에게 "나는 진짜 죽거든요"라며 사무실로 돌아왔다. "나는 못 그만둔다"라고 외치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서우진이 "앞으로 은호원씨는 마케팅팀 팀원이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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