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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딸' 김주리, 상금으로 커피차와 분식차 쐈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3-22 14:02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김주리가 최근 받은 상금으로 '강남구'팀에 한턱 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침극 1위인 '강남구'에서 김주리는 극중 명숙(차화연 분)과 신회장(현석 분)의 딸 희주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최근 희주는 같은 시기에 입사한 모혁(함형기 분)과 티격태격 로맨스 분위기를 펼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재벌 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를 전혀 밝히지 않는가 하면, 직원들을 위해 손수 나서는 개념있는 모습도 선보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도 극중 희주의 경우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캐릭터로 설정되었는데, 200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김주리도 발레를 배우기 위해 러시아와 영국에서 실제로 10년동안 유학한 바 있다.

이처럼 김주리는 극중 환경뿐만 아니라 당차고 발랄한 면도 극중 희주와 비슷한 데다 특히 김효언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의 배려에 힘입어 '강남구'팀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이끄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 김주리가 최근 촬영장에 커피차와 분식차를 동시에 대동하고 나타나면서 더욱 눈길을 끈 것. 알고보니 그녀는 지난 2016년 드라마 '38사기동대'에 출연해 열연한 덕분에 최근 진행된 케이블방송대상에서 스타일아이콘상을 수상했는데, 이때 받은 소정의 상금을 '강남구'팀에 한턱낸 것이다.

김주리는 이 드라마에 출연할 당시를 떠올리며 한정훈작가와 한동화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 그리고 매니저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후 그녀는 '강남구'를 포함한 세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터라 더욱 뜻 깊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 관계자는 "김주리씨가 최근 전작덕분에 받은 상금으로 이번에 '강남구'팀에 분식차와 커피차를 대접했을 뿐만 아니라 전작에 대한 감사함도 전할 수 있었다"라며 "이처럼 비타민처럼 통통튀는 매력을 지닌 주리씨는 드라마팀과 자신의 스태프에 대한 배려덕분에 모두들 좋아하게 되었다.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김주리가 한턱쏘며 관심이 모아진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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