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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의 김주리가 최근 받은 상금으로 '강남구'팀에 한턱 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극중 희주의 경우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캐릭터로 설정되었는데, 200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김주리도 발레를 배우기 위해 러시아와 영국에서 실제로 10년동안 유학한 바 있다.
이처럼 김주리는 극중 환경뿐만 아니라 당차고 발랄한 면도 극중 희주와 비슷한 데다 특히 김효언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의 배려에 힘입어 '강남구'팀에 곧바로 적응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그녀는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이끄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 김주리가 최근 촬영장에 커피차와 분식차를 동시에 대동하고 나타나면서 더욱 눈길을 끈 것. 알고보니 그녀는 지난 2016년 드라마 '38사기동대'에 출연해 열연한 덕분에 최근 진행된 케이블방송대상에서 스타일아이콘상을 수상했는데, 이때 받은 소정의 상금을 '강남구'팀에 한턱낸 것이다.
한 관계자는 "김주리씨가 최근 전작덕분에 받은 상금으로 이번에 '강남구'팀에 분식차와 커피차를 대접했을 뿐만 아니라 전작에 대한 감사함도 전할 수 있었다"라며 "이처럼 비타민처럼 통통튀는 매력을 지닌 주리씨는 드라마팀과 자신의 스태프에 대한 배려덕분에 모두들 좋아하게 되었다.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김주리가 한턱쏘며 관심이 모아진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주중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