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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가수 알리, 홍대광, 임헌일이 감성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홍대광은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언급했다. "요즈음 아침 9시에 잔다. 낮 4시에 일어난다. 2달 정도 됐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라디오 DJ를 일주일 중 하루만 하는데 그렇게 됐냐?"고 물었다. 홍대광은 "오늘 방송 나오는 데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임헌일은 라이브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기타를 치며 '꿀성대'를 자랑했다. 무대가 끝나고 알리는 임헌일을 칭찬했다. "베이글남 같다. 목소리에 섹시함이 묻어있다"고 말했다. 청취자들 역시 칭찬 글을 올렸다. 특히 한 청취자는 '박형식 닮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임헌일은 "후폭풍이 두렵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DJ 컬투는 "약형식 정도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에 대한 목격담도 연이어 올라왔다. 고깃집, 클럽 공연, 압구정 카페, 군대 등에서 이들을 봤다는 글이 게시판을 채웠다.
한 청취자는 '이승환 씨 클럽 공연에서 아이엠낫을 봤다'는 글을 올렸다. 임헌일은 "이승환 선배님이 후배들을 많이 챙겨주신다. 본인 공연에 초대해 주신다고 말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대광은 군대 목격담에 "군대에 있을 때 교회 피아노 반주를 했다"며 "그때는 안경도 안 쓰고, 좀 더 뚱뚱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알리에게 '조카들의 사진 요청을 다 받아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대광은 '답이 없었어', 알리는 '야생곡'으로 라이브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매일 새벽 2시부터 3시에 방송하는 '애프터클럽'에서 알리는 월요일 방송 '알리의 러브듄'을 책임지고 있다. 홍대광은 화요일 '홍대광의 홍나잇'을 맡았다. 임헌일은 토요일 '임헌일의 폴링 인 러브'로 DJ석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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