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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제가 대신 맞겠습니다."
선우일란은 '왕년의 톱스타'다. 1980년대 영화 '산딸기 2'로 데뷔해 '돌아이 3', '달빛 타는 여자' 등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중견배우다. 특히 섹시한 외모와 매력으로 안소영 오수비 등과 더불어 1980년대 성인 영화의 톱스타로 군림했다.
선우일란은 "연극이 처음이라 연습을 열심히 하다 보니 목이 좀 쉬었다"며 "동료 배우들의 연기 열정에 많이 놀라고,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며칠 전엔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하다 눈을 다쳐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선우일란은 4월부터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예술집단 참이 제작한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는 지난해부터 온 나라를 뒤흔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