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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해투3' 루머로 웃음준 김희철, 멘탈스케일도 우주급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3-17 10:05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진정한 '멘탈갑' 면모를 보여줬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희철은 특유의 솔직하고 대담한 토크로 자신을 둘러싼 항간의 루머까지 정면돌파했다.

이날 방송 초반 목욕탕 입구에서부터 "난 여탕이냐"면서 아무렇지 않게 루머를 언급한 김희철은 방송 도중에도 "난 원래 내가 진짜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은 친해지지 않는다.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건 이성이 아닌 친구로 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돌연 함께 출연한 나라를 향해 "우리 아직은 존댓말을 쓰자"고 거리를 둬 이성적인 호감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나라의 아버님은 내 장인"이라고 적극 대시해 게이설을 불식시켰다.

오히려 여러 여자 연예인들과 격의 없이 친하게 지내다보니 열애설 날 우려가 없다는 장점을 어필하기도. 김희철은 "저랑 만나면 소문도 안 나고 편하다고 한다. 소속사 대표님이 '네가 우리 애들이랑 사겨줘라'고도 한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신인 시절 엄현경과 시트콤에서 키스신을 했던 에피소드를 회상하면서는 "그 때 내가 못해서 네가 '김희철 여자 안좋아한다'라고 말한 거 아니냐"고 덧붙여 깨알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루머마저 솔직함과 재치로 해명, 이를 유머로 승화시켰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오히려 그의 남다른 예능 내공과 여유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어떤 이야기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낼 줄 아는 '멘탈갑' 김희철에 대한 신뢰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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