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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남상일母 "어린시절 살풀이 흉내…무당 될 줄 알았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3-12 11:16



'사람이 좋다' 남상일의 어린시절이 공개됐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소리꾼 남상일이 출연했다.

이날 남상일의 어머니는 "아마 세 살 정도 였을 것 같다. 그 당시에 MBC에서 밤 12시에 국악 프로그램을 방송했었다. 그걸 보는 도중에 자려고 하면 아들은 TV를 못 끄게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밥그릇 두들기고, 화장지를 길게 늘어뜨리면서 전날 본 것을 따라하더라. 그 때는 '얘가 무당이 되려고 그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상일은 "국악계 아이돌 아이돌 해 주시는데 사실 낯부끄럽다. 아이돌은 10대 아니면 20대 초반인데 난 마흔 아니냐. 너무 그렇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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