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게임 복귀' 박소현 "갈비뼈 골절 치료중, 긴 호흡 안돼 기침"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소현이 라디오에 복귀했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를 전했다.

박소현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복귀해 "저 살아돌아왔다"며 3주만에 다시 돌아온 라디오 부스에서 눈물을 보였다.

박소현은 "사고는 순간이고 치유는 길다. 이 자리에 돌아오면 여러분들께 조심하셔야 한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녀는 "순간적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다. 제가 응급실에 갔을 때 계속해서 환자가 들어오더라. 빙판길 미끄러져 오시는 분들이 계셨고, 15분 있으니까 스키장 골절되서 들어오고, 어떤 분은 집에서 위에서 뭘 꺼내다가 냄비가 떨어져서 응급실 와서 꼬매고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보이는 라디오로 마이크를 뗐을 때 기침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 박소현은 "원래 멘트를 할 때 숨을 깊게 들이쉬고 길게 차분히 말해야하는데 아직 숨을 깊게 들이쉴 수가 없다. 그래서 자꾸 기침이 나온다. 자연스럽게 멘트를 길게 해야하는데 혹시 기침을 할수 있으니 감기가 아니니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박소현은 "몸이 완전하지는 않다. 4주가 지나야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데 여러분의 도움도 받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자택 욕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던 박소현은 이 사고로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이에 부상 당일인 1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스페셜 DJ들이 박소현의 빈자리를 채웠다. 3주간 휴식을 취한 박소현은 이날부터 DJ 자리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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