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여섯살배기 아이들의 사진을 정치적 용도로 사용한 어른들이 있다.
배우 송일국이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사진을 활용한 태극기 집회 참여 독려 문자에 분노했다. 송일국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는 분이 받고는 놀라서 저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부모로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내용과 함께 송일국의 아들 대한·민국·만세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포함됐다. 이에 네티즌들을 비롯한 대중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송일국은 2008년 결혼한 후 2012년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득남했다. 2014년 7월부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삼둥이 역시 귀여운 매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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